판다의 세컨하우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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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주택에 사시거나, 시골에 주말주택이 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잔디나 텃밭에 물주기를 하고 계실겁니다. 물을 줄때 가장 많이 쓰시는 것이 바로 아래에 있는 분사기일텐데요. 

물호스와 분사기

잔디나 꽃나무에 물을 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이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지죠. 그런데, 잔디란 놈은 물을 엄청 많이 먹습니다. 특히나 뜨거운 땡볕에는 물준지 5분도 안되어서 잔디가 말라버려서 언제 줄 줬나? 싶을 정도에요. 한번 줄때 오랫동안 골고루 줘야 하는데 자주 하다보면 귀찮고 힘든 일이 되어버리죠. 

 

스프링클러

그래서 호스만 꽂아서 던져놓으면 자동으로 넓은 면적에 물을 뿌려주는 장비가 나온거고 이름이 스프링클러(Sprinkler)에요. (스프링 '쿨러' 아님 주의)

저희 매장에는 가장 보편적인 삼각대형과 로터리형 2개를 들여놨어요. 

삼각대형과 로터리형 스프링클러

가격은 삼각대형이 약간 비싸지만 기능이 많고, 로터리형은 조작할 것이 따로 없어서 간편하게 쓰시기 좋아요. 

 

로터리형

간단한 로터리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바퀴 2개가 달려있어서 물호스를 꽂아 놓은채로 이리저리 끌고다니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을 틀면 상부의 3발이가 회전하면서 360도 범위내에 물을 신나게 뿌려줍니다. 

로터리형 스프링클러 T-S200

조립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이 회전날개를 본체에 돌려서 꽃고, 호스를 연결하기 위한 원터치 커플러를 체결하면 끝입니다. 

본체에 회전날개를 끼우고 커플러를 끼우면 조립 끝

물을 틀면 수압에 의해 회전날개가 회전하면서 일정 반경 내에 물을 촥촥촥~ 뿌려줍니다. 

 

삼각대형

로터리형이 단순하고 간편하긴 하지만, 정원이나 텃밭의 형태에 따라서 원형이 아닌 부채꼴로 물을 뿌려주고 싶은 경우가 있겠습니다. 

삼각대형도 구조는 간단하다

삼각대를 펼치고 스프링클러 뭉치를 돌려서 끼우면 끝납니다. 삼각대의 끝은 바닥에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뾰족하게 생겼습니다. 호스에 수압이 걸리게 되면 반작용으로 넘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 제품은  (1) 스프링클러 뭉치의 높이 (2) 분사되는 물의 도달거리 (3) 분사되는 물의 각도 이렇게 3가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목을 가장 길게 뺐을 때

카메라 삼각대처럼 목을 길게 빼면 높이가 높아집니다. 좀 더 넓은 면적에 물을 줄 때는 아무래도 높이 빼는게 유리하죠. 

그 다음은 물이 분사되는 거리입니다. 

MIN <--> MAX 다이얼을 돌려서 분사거리 조절

뭉치 상단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물의 분사 거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압력의 세기를 조절하는 방식인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분사 각도 조절인데, 이게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하단의 링으로 헤드의 회전 각도 세팅

스프링클러 뭉치 하단에 보면 돌려서 고정하는 돌기가 달린 링이 2개가 있는데요. 이 돌기를 적절하게 세팅해서 헤드가 회전하는 범위를 세팅하는 것입니다. 수압에 의해 헤드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물을 분사하다가, 이 핀을 만나면 옛날 테이프레코더의 오토리버스처럼 탁~ 하고 반대방향으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그냥 선풍기 회전이라고 생각하셔도 되요. 물론 세팅을 통해 부채꼴이 아닌 360도 원형으로 세팅도 가능합니다. 

 

이상 행복한 정원 라이프를 위한 스프링클러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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