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타거나, 댕댕이 산책을 하러 나갈 때 등등 간편하게 찍을 다목적 카메라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이놈 광고를 보고 좀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원래는 ONE X2를 살까도 했었는데, 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동영상을 쓰려면 꼭 후처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럼 잘 안쓰게 될 것 같아 이놈으로 결정!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했는데, 페덱스로 온다기에 금방올 줄 알았건만 사이트에 적혀진대로 정말 3주 가까이 걸렸네요. ㅜ.ㅜ
International 주문이면 개인통관번호를 미리 좀 입력하게 하면 편할 것 같은데(개인정보인가??), 세관 전화받고 급하게 불러줬네요. 모르는 번호 전화 잘 안받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The tiny mighty action cam. 이라... 타이니 마이리... 라임 괜찮네요?
셀피스틱 제품 마감이 아주 좋네요. 단단하고, 펼쳐보니 헐렁하지 않고 좀 빡빡한 것이 아주 믿음직합니다.
그런데, 이거 조그만 더 묵직하면 호신봉으로 쓸 수 있겠는데요? 촥~ 훙~~~~ 훙~~~~~
자, 본체 박스입니다. 아랫 면에 구성품들이 그려져 있어요.
짜잔~~~ 드디어 열었습니다. 엄청 귀엽고 조그만 녀석이군요. Think Big 랍니다. 작지만 크게 생각하라네요.
카메라를 빼고 패키지를 펼치면, 자석 목걸이를 빼도록 되어 있고, 아래에 모든 부속품들이 다 보입니다.
자석 목걸이입니다. 카메라가 아주 작기 때문에, 목걸이를 옷 안에 넣고 바깥에 카메라를 붙이면 주목을 끌지 않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테스트로 집 안을 좀 걸어다녀 보았습니다. 흔들림도 적고 안정적이네요.
인스타 카메라의 좋은 점이 바로 이런 타임쉬프트나 액티브한 동영상을 별도의 편집없이 바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편집이고 뭐고 다 귀찮...
이것은 끈적한 테이프로 단단한데다 고정해서 쓰라는 것 같군요. 붙였다 떼었다 반복해서 쓸 수 있는건지? 비싼 카메라 낙하하면 슬픈데, 조금 무섭습니다.
다음은, 보조배터리를 탑재하고 충전스테이션 기능도 하면서 컨트롤 버튼도 달려있고 미니삼각대도 되는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면 힌지가 나름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헐렁헐렁하지 않아요.
빨간 버튼은 녹화/녹화중지/메뉴선택에 사용하고, 흰 버튼은 메뉴 변경입니다.
모드는 8개이고, 흰버튼을 누르면 순환합니다.
- Video : 표준 비디오
- Photo : 스틸컷 사진
- Pro Video : 프로 비디오, 사후 편집으로 항상 수평을 유지해준다네요
- Time Shift : 슈슈슈슈슈슉~~ 하는 그거. 타임쉬프트. 기본 3배속으로 찍히고 편집으로 16배속까지 되는 듯
- Timelapse : 타임랩스는 다 아시죠
- HDR Video : HDR 비디오
- Slow Motion : 슬로우...
- Settings : 설정
케이스 뒤쪽에 다리가 2개 있어서 벌리면 미니 삼각대가 됩니다.
참 쓸모가 많게 만들어진 케이스네요.
요 클립은 모자나 얇은 판떼기 등에 끼워서 고정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댕댕이 산책할 때 써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단, 나이트비전 같은 기능이 없어서 야간에도 밝게 나오고 그런건 없네요. 보조케이스에 끼워놓았을 때는 괜찮은데, 카메라 혼자 작동할 때는 배터리가 금방 닳는군요. 만져보니 뜨끈뜨끈 한 것이 전기를 많이 먹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