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GTS125를 타보고 시트고를 낮춰서 대령하라는 마님 협박에 미친듯이 인터넷을 뒤져서 로우다운 키트와 시트 깎기에 대해 공부도 하고, 분당 베스파 매장에 가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GTS는 로우다운 키트 해도 안 내려간다. 왜????
뒷쇼바가 2개라서...
구조상 로우다운 브라켓을 왼쪽 쇼바에만 끼우게 되어 있는데, GTS는 고~오급이라 뒷쇼바가 오른쪽에도 있어서 그렇다네요. 시트를 분해해서 플라스틱 뽕을 빼는 방법도 있는데, 그럼 쭈구리가 될 거라고... 시트를 깎아도 GTS는 좌/우 빵이 커서 별 효과 없을거라고...
그래서 프리마베라 지름
이쁜 신상이 나왔다네요. 22개월 무이자 이벤트를 한다네요???
옆에 같이 세워놓으니 GTS 떡대가 얼마나 큰지 알겠네요. 프리마베라 참 귀엽습니다. 그런데, 직접 몰고 집에 와보니 이거 핸들이 가볍다고 해야하나? 완전 휘청 휘청 거려요. 코너에서 자빠지는 줄 알았네요. GTS가 참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묵직하긴 하지만, 가속력도 훨씬 좋구요. 같은 엔진이라는데 이렇게 틀리는지??
와이프님의 첫 베스파 도로주행
맨날 자기 운동신경 좋다고 자화자찬하는 마님이라 별 걱정은 안해요. (심지어 저보다 길눈도 밝고, 주차도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