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무시동 히터에는 흡기관, 배기관, 송풍관 총 3개의 관이 치렁치렁 밖으로 튀어 나와 있습니다. 차에 싣고 다닐 때 이 관들이 걸치적 거리고, 흡기와 송풍관은 눌려서 찌그러질 수 있기에 이놈을 안전하고 깔끔하게 담을 상자를 열심히 검색해보았습니다.
52L, 57L라고 나와 있는 대형 박스들의 바깥 치수는 대략 52(W) X 35(D) X 30(H) 이더군요. 이런 박스 상단 내측에 올리는 상판의 치수가 49(W) X 32.5(D)이니 내측 치수는 이것이 맞을겁니다.
무시동히터에 송풍관을 끼운 상태에서 49cm는 너무 빡빡해 보여서, 좀 더 큰 치수의 박스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 결과 외측 치수 55(W) X 39(D) X 32.5(H)의 박스를 드디어 발견하고 검정색 2개를 냉큼 구매하였습니다.
물건 개봉할 때마다 옆에서 치대는 뽀리는 덤.
송풍관 반대쪽부터 집어 넣으면 쏘~옥 하고 딱 맞게 들어갑니다.
나이쓰~~~~!
그런데...
박스가 배송중에 충격 먹었는지, 모서리 1개가 깨져서 왔네요. 쿠팡에 반품신청하고 문 밖에 내 놓으니 바로 다음날 뿅~ 하고 교환해놓고 가셨네요.
대한민국 참 살기 좋아요~
이제 차에 무시동 히터 맘놓고 턱턱~ 실어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