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세컨하우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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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게으름뱅이 주인이 산책을 잘 안나갑니다. 

활동량이 적어지면 큰일난다는 라브라도 리트리버라서 내심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애원의 레이져 발사 '주인놈아 산책 안가니??'

영하 10도 아래란다 뽀리야. 나가면 너 발 동상 걸려 (근거 없음)

불쌍한 척... '진짜 안가?'

갖은 포즈와 시선으로 심쿵 스킬을 시전하는 김뽀리군...

아... 나가고 싶다.

배를 뒤집어까기도 하고... 요상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좋은 말로 할 때 나가자? 응?

두둥~ 결국 올 것이 왔다. 파괴지왕 김뽀리...

으르르르르... 산책을 나간다면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없을 것이다

 

율동공원엔 개 마주칠까봐 가기 싫고(개만 보면 달려들어서), 집 뒷쪽 산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최근 전봇대에 생긴 프로젝션 이미지 5~6개가 슬라이드 처럼 순환된다

신기한 프로젝션 빔이 생겼구나. 여성친화 도시, 공정한 도시 성남...

사진찍자고 앉으랬더니, 동작이 매우 굼뜨다. 그래 이해한다. 바닥이 매우 차지? 

아빠 궁뎅이 시려워요. 언제까지 앉아 있어요?
네가 경찰 마스코트 같잖아 김뽀리

눈이 와도 얄짤 없다. 유혈사태 방지를 위하여... 

김뽀리에겐 3번째 겨울이다. (그런데 눈에서 무슨 냄새가 나기는 하는거냐)
뭔 소리가 들렸는데? (김뽀리가 신경을 곧추세운다면 심중팔구 고양이 아니면 개다)

 

날씨가 빨리 풀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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