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세컨하우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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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kg 이상 최대 3톤까지의 트레일러를 끌 수 있는 소형 견인 면허를 접수하고, 증명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시험장에 가면 1만원 정도에 즉석 사진을 뽑을 수 있지만, 늘 엉성한 포즈와 이상한 각도에 불만스러웠던지라 직접 찍어보기로 합니다. 

예전에 최영 사진작가님에게 구입한 135mm 렌즈를 꺼내보았습니다. 라이카 정품(?)은 아니고 동독에서 라이센스 받아서 생산했다는 것 같습니다. 

Leica m39 마운트용 135mm 렌즈

그래도 50여년이 넘은 렌즈이고 크기도 이렇게 작은데 풀프레임에 F2.0 이라니 놀랍죠. 물론, 광학식 손떨방과 오토포커스 기구 같은 것이 없는 그야말로 쇳덩이와 렌즈 뿐인 단순한 구조입니다. 

 

2만원짜리 삼각대와 5만원짜리 플래시

플래시는 원래 캐논 400D에서 쓰던 거라, E-TTL 이런거 전혀 연동이 안되고 터지는 것만 되네요.  천정과 벽뒤로 넘겨서 바운스를 쳤습니다 . 

 

스마트폰용 앱에서 원격 리모콘으로 연결

펑~ 펑~ 펑~ 펑~ 펑~ 펑~ 펑~ 펑~ 

다크 써클과 주름이... 

 

무선으로 플래시 2개 정도 연결하면 사진관 처럼 화사하게 나올 것 같은데 (뇌피셜입니다.) 구매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는군요. 

동생이 눈썹 문신을 하라는군요, ㅎㅎ

이제 찍스에서 인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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