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엎어지는 대참사... 이제 마루에 혼자 두기엔 버거운 상태가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래서 라브라도 키우기 전에 잘 생각하라고 했나 봅니다.
어후 저 뒤태를 보세요. 체격이... 데려온지 3개월 되었는데...특유의 억울한 표정. 입에 무는걸 너무나 좋아합니다.아유 이걸 어떻게 하지??!!에미야... 국이 짜다... 연출샷 아닙니다. 와장창 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렇게...잠깐 한눈판 사이에 맥주캔을 이렇게 아작내놔요. 입은 혹시나 살펴봤는데 피한방울 없이 끄덕 없음.
#2019년 1월
낮에 집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마당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ㅜㅜ
코스트코에서 큰 철장을 사고, 온열등을 설치했어요.
#2019년 2월
그냥 이제는 다 큰거 같아요. 어른의 풍채...
#2019년 3월
주말에 목욕시켜서 집에 들여오는데, 아주 북극곰 같아요. 그냥...
#2019년 7월
여름은 개에게 혹독한 계절이에요.
뽀리가 해피만 보면 귀찮게 굴어서 항상 이렇게 숨는답니다.
#2019년 9월
벌초하러 가는 김에 오토캠핑장에서 하루 자고 갔습니다. 장비가 시원찮아서 타프 안에서 야전침대에 제가 자고, 여자들은 차안에 매트 깔고 차박을 했습니다.
왜 그러고 자니?깨물어 주고 싶다... 바닥이 찰 까봐 마약 방석을 사다 줬더니...
다음날 변사체로 발견...
이후로 뽀리는 잘 크고 있는데, 요새 오른쪽 뒷다리 슬개골이 탈골되어서 철장 안에서 약먹으면서 강제 휴식중이네요. 큰 개는 근육힘이 강해서, 어지간한 보정수술해도 인대 고정이 잘 안되어서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