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세컨하우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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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막걸리 한잔 생각이 나서 안주를 만들어봅니다. 

밖에 나가기 귀찮으니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죠. 냉동실에 마누라가 사다 놓은 낙지가 있네요. 낙지볶음에 막걸리 한잔~ 캬~~

 

낙지 다듬기

손질되어 있는 낙지라서 눈알떼고 내장떼고 하는건 할 필요가 없네요. 뜯어서 녹인 후에 소금 좀 뿌리고 박박~ 문질러 닦아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살짝 데쳐 주는데... 아니 3마리나 되는데 데치고 났더니 양이 고작 이거 밖에 안되네요. 낙지 널 배불리 먹으려면 대체 몇 마리가 있어야 하는거냐!

데치고 나면 양이 보잘것 없어지는 얄미운 낙지

양념 만들기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은 마누라한테 배운 기본 제조법대로 만듭니다. 

- 고추가루 2스푼

- 고추장 2~3숟갈

- 간장 3스푼

- 다진 마늘 1스푼

- 맛술 적당히

- 매실청 적당히

기본 조합으로 만들고 난 후 부족한 맛을 첨가

콩나물 데치기

아삭한 식감을 위해 콩나물을 넣기로 합니다. 사실 냉장고에 있어서 넣는 겁니다. 없어도 굳이 사러 나가지는 않아요. ㅎㅎ. 소금 좀 넣고 물 끓여서 살짝 데칩니다. 

아삭한 씹는 맛을 담당하는 콩나물

야채 볶기

양파 썰고, 대파도 어슷썰고, 당근도 적당히 썰어서 식용유 넣고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야채 볶을 때를 제일 좋아 하는데요. 특히 대파에서 나온 파기름 냄새가 아주 좋더라구요.

 

행복한 야채볶는 시간

재료, 양념 넣고 완성

야채가 적당히 볶아졌으면, 준비해놨던 낙지, 콩나물, 양념을 넣고 버무려주면 끝~~

다 섞어놓고 버무리면 완성

 

웤에서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으면 끝입니다. 고놈 참 맛나게 생겼네요. 막걸리와 먹으니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요리란 그렇죠. 만드는데 30분. 먹는데 5분.

맛있는 낙지볶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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