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세컨하우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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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자기도 탈거라고 박박 우겨서 300이 아닌 125를 샀었는데, 드디어 오늘 타보겠다는 마님입니다.

 

일단 지하주차장에서 연습을 하기로 합니다. 

오빠~!! 발이 땅에 안 닿아!!!!!
허걱!! 진짜로 공중에 떠서 가네?

네, 베스파 스쿠터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양놈들이 만들어서 은근히 시트고가 높아요. 거기다가 GTS는 시트가 펑퍼짐해서 발착지가 더 안좋습니다. 저도 정차시엔 양발을 내리면 발바닥은 못 닿습니다. (172cm)  
정지할 때는 왼쪽으로 살짝 기울여서 한쪽 발로 디디라고 꿀팁을 전수해줍니다. 

 

골반에 쥐가 날 것 같다고 해서 잠시 휴식 후에, 드디어 바깥에 나가봅니다. 분당정까지 한가한 길을 왕복해보아요~

공중부양 공중부양 공중부양...

그래도 처음 타는거 치고는 잘 타네요. 베스파 넘어지면 답 없는데 무사히 잘 가고 있습니다. 

살살 다뤄줘~~ 
야!! 같이가!!!

아주 재미있나봅니다. 하긴 생전 처음 타는 오두바이가 오죽 재미나겠습니까?

타임쉬프트 16배속

마님이 시트고 너무 높다고 로우킷이라는게 있다는데 장착하라고 어명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로우킷은 프리마베라하고 스프린트밖에 안나와요? 냉큼 분당베스프에 달려가서 물어봤더니, GTS는 뒷쇼바가 양쪽에 있어서 로우킷으로 안내려간다네요. ㅜ.ㅜ 

그럼 시트를 깎아야 하나?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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