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벽체 세우기 - 카바농 목조주택 건축학교 11기
헤더 조립 '나무를 이겨라!' 3일차에는 화장실 쪽 벽 3개를 세웠고, 4일차인 오늘은 나머지 벽체를 제작해서 세웁니다. 각 팀별로 맡은 벽체들을 재단해서 조립하는데, 창문이 있는 곳은 헤더를 만들어서 위에서 누르는 하중을 견디게 해야 합니다. 경량목구조에 쓰이는 구조재는 건조과정에서 어느쪽으로던 살짝 휘어 있는데, 나사못을 박을 때 양쪽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서부터 박아 나가면서 휘어짐을 잡아야 한답니다. 소위 '목수는 나무를 이겨야 한다'라는 것이죠. 헤더양쪽으로 스터드를 세우고, 헤더 아래에도 2개의 스터드로 받쳐주는데, 헤더 양쪽에 세우는 것을 King Stud, 헤더 아래에 세우는 작은 것을 Jack Stud 라고 한다네요. 트럼프의 King, Queen, Jack 에서 따온 것 같군요...